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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에이치씨엔지부 창립 선언문]

HCN 언론노동자의 미래를 지키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결단과 의지를 모아 언론노동조합 스카이에이치씨엔지부를 창립합니다.

HCN를 만들고 지켜온 주역은 우리 노동자입니다. 하지만 경영진이 제시하는 미래와 비젼은 불투명하고, 직원들의 노력에 대해서 제대로된 보상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근무 환경은 점차 악화되고 있으며, 구성원의 노력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갈수록 미래는 불투명해 지고 있습니다. 합병이라는 명분 아래 퇴사자가 발생해도 신규 채용은 없고, 인원은점점 줄어들고 남은 사람들의 업무 강도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복지 및 임금 등 처우개선은 제자리일 뿐 입니다. 구성원의 의견을 듣지 않고 경영진이 일방적으로 결정해왔습니다. 이는 직원들을 기만하는 행위 입니다.

또한, 스카이라이프 인수 이후 HCN의 영업이익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HCN은 자사 역량 활용한 자구책 보다는 KT 상품 판매를 강요받고 직원들은 회사의 영속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HCN은 더 이상 안정적인 직장이 아닙니다. HCN의 역량은 가입자와 영업 이익만큼 말라가고 있으며 우리의 고용은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HCN의 미래와 노동자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으로 뭉쳤고 오늘 전국언론노동조합 가입을 결의합니다. 언론노조는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 입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함께 내주는 동반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조직된 힘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고,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며,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비젼과 미래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오늘 이 자리는 그 첫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이 노조를 결성합니다.

첫째, 'HCN 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을 지키겠습니다. 우리는 공정한 처우와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기업의 독립성을 보장받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둘째, 현실적인 처우와 안정적인 노동 환경을 요구하겠습니다. 우리는 인사 문제, 전환배치, 불합리한 처우 등에 맞서 싸우며,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쟁취할 것입니다.

셋째, 책임감 있는 노조를 실현하겠습니다. 우리는 기업의 감시자이자, 직원의 대변자로서 불의에 맞서 싸우고,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노조는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위한 중요한 초석입니다. 오늘 우리는 한 걸음 나아갑니다. 스카이에이치씨엔지부 창립은 단순한 조직의 출범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권리와 목소리를 지키고, 직원들 권리를 위해 더 나은 회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짐입니다.

우리는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동료와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이제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앞길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지만,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함께 걸어갑시다.



2024년 10월 15일

언론노동조합 스카이에이치씨엔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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